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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메이커스 초안 공유 2

해당 내용은 내년 출간을 준비중인 <퍼스널메이커스> 책 초고 중 일부입니다. 2장 퇴사 후 내가 브랜드가 되기까지
1. 퇴사 후 낙담의 골짜기

솔직히 말하면 유튜브부터 삐걱대기 시작했다. 퇴사 전 기획했던 대로 커밍쏜 유튜브에서 처음부터 다루고 싶었던 주제는 유튜브 / 퍼스널브랜딩이었다. 과거 취준생일 때 쏜군 tv와 H그룹 유튜브 채널을 브랜딩하고 키웠던 경험이 있었기에 내가 갖고 있는 가장 뾰족한 주제라고 생각했으니까.

근데 22년 9월 유튜브, 퍼스널브랜딩에 대한 니즈는 죽어 있었다. 당황스러웠다. 구글트렌드와 유튜브 시장을 분석했다. 1가지 가설을 세워볼 수 있었다. 코로나시국에 오프라인 시장이 무너졌을 때다. 그 시기엔 한 달만에 200-300만원 수입 등의 후킹들이 쏟아졌다. 그 광고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시작했지만 투입 시간 대비 기대 이하의 결과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할 수 있었다.

퇴사 후 유튜브와 퍼스널브랜딩으로 커밍쏜을 브랜딩을 해서 독립적으로 돈을 번다라는 계획이 흔들렸다. 돈을 벌기 위해선, 내 가치를 증명해야 했다. 유튜브와 브랜딩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선 숫자로 증명이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이 방향으로 간다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래서 우회하기로 결심했다. 바로 내 상황인 퇴사를 주제로 정하고, 퇴사 후 퍼스널브랜딩 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간접적으로 유튜브와 퍼스널브랜딩 경험 & 노하우를 전달하기로 했다.

그렇게 19년부터 22년까지 유튜브 4년의 노하우로 기획한 첫 콘텐츠가 업로드 됐다. 퇴사 후 처음으로 업로드한 콘텐츠의 반응도는 어땠을까?

기대와 달리, 첫 콘텐츠 조회수는 100 미만이었다.

유튜브와 동시에 시작한 인스타그램은 상황이 조금은 달랐다. 리서치 했을 때 인스타그램에서는 유튜브 노하우와 경험에 대한 니즈가 존재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지금까지 인스타그램을 콘텐츠로 한번도 만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유튜브에서 카드뉴스 만드는 법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카드뉴스 10장 중 첫번째 장은 썸네일이고 첫번째 장에서는 공감포인트를 잡아야 한다는 걸 유튜브를 통해 쉽게 습득할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유튜브 콘텐츠와 유사했다.

썸네일을 클릭하고 들어온 시청자가 이탈되지 않게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로 시작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몰입하게 만드는 방식. 인스타그램 콘텐츠 기획법을 공부할수록 콘텐츠의 본질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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