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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배움터 공공은 어떤 곳인가요?

2020년 우리는 전혀 새로운 코로나라는 전염병으로 많은 것이 흔들렸지만, 이를 계기로 마을배움터에 대한 고민을 함께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각자 다양한 소망을 가지고 모였지만, 더 이상 각자 방구석에 흩어져 있지만 말고 함께 모여 나누고 배우는 공동체에 대한 열망은 비슷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2020년 가을 이렇게 모인 마을 구성원들은 "마을학교"를 꿈꾸며, 그곳이 어떤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들을 이야기하고, 모아서 공공의 가치 키워드를 정리했었습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서로배움터:동글"과 "어르신 그림책", 마을강좌, 워크샵 등을 진행하며 우리는 이 핵심 가치를 중심에 두고 고민해왔습니다.
배움터의 3년차에 접어든 올해 다시 한 번 우리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보다 중심에 두어야 할 키워드가 있는지, 개별 키워드의 의미를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고, 재정리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