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3일, 동물권행동 카라 이사회가 전진경 대표와 이사 5인(박승호, 박지영, 서정주, 임순례, 황지나)의 연임을 스스로 결정하였다. 카라 대표와 이사회는 연임이 결정된 사실을 2024년 총회 폐회 직전까지 활동가는 물론, 후원회원들에게까지도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월 28일, 2024년 카라 정기총회에서 대의원이 ‘이사회에서 대표와 이사들의 연임을 결정한 것이 맞느냐’는 질의를 하자 그때서야 연임 사실을 시인했다. 대표직과 이사직이 도둑질하듯 몰래 결정되는 자리가 과연 맞는가. 밀실 이사회 및 날치기 연임은 동물권 운동과 시민사회에서 전례 없이 민주주의를 훼손시킨 중차대한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