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동물은 우리와 상관없는 멀리 떨어진 존재 같지만,
사실은 우리 주변에도 다양한 종들이 생각보다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익숙한 시간과 장소를 벗어날 때면 심심찮게 마주치기도 합니다.
<동물과 나>에서는 야생동물과 우리의 마주침을 이야기합니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참새와 까치, 뒷산에서 보는 땅벌과 노린재,
하수구에 나타난 개구리, 천변에서 갑자기 마주친 고라니 등
도시를 사는 시민에게도 야생동물과의 만남의 기회는 늘 열려 있습니다.
동물과 사람이 마주치면 서로를 잠시 응시했다가 각자 가던 길을 갑니다.
존 버거의 말처럼 두 종 간의 어떤 ‘불가해의 심연’을 사이에 둔 채 서로를 봅니다.
하지만 아주 찰나라 하더라도 그 마주침은 강력한 인상 및 긴 여운을 남깁니다.
야생동물과의 조우에 관한 지극히 개인적이고 개성적인 경험담을 나누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