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만드는 사람들, 전환의 길을 열다〉는 석탄발전소 폐쇄 국면 속에서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어떤 선택과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지를 기록한 다큐멘터리입니다. 노동자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석탄의 시대가 끝나야 한다는 데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 전환의 과정이 또 다른 희생과 배제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이들이 요구하는 ‘정의로운 전환’입니다.
석탄발전소 현장은 오랫동안 ‘위험의 외주화’가 반복되어 온 공간이었습니다. 2018년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가 홀로 근무하던 중 사고로 숨졌습니다. 그 죽음은 사회에 큰 질문을 던졌지만, 현장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25년 6월, 또다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한전KPS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김충현 씨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습니다.